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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강민 은퇴식 - 23년의 야구 인생, 아름다운 작별

2024년 10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김강민 선수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눈물 속에서, 김강민은 23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며 그라운드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SSG의 살아있는 전설
2002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강민은 SSG로 팀명이 바뀐 이후에도 계속해서 팀의 상징으로 활약했습니다. 부침 속에서도 묵묵히 외야를 지켜온 그의 존재는 팬들에게 안정감 그 자체였습니다.
- 통산 성적: 타율 .276 / 홈런 135 / 도루 193
- 수비 포지션: 외야수 (특히 중견수)
- 우승 경력: 2007, 2008, 2010, 2022 KBO 우승
은퇴식의 감동
이날 은퇴식에는 과거 SK 시절 동료들과 감독, 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김강민은 “팬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모자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90도 인사를 전했습니다.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경기 후 김강민은 은퇴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비 때마다 야구가 저를 버리지 않았고, 저는 그것에 끝까지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의 마지막 안타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김강민 이후, 그리고 앞으로
SSG는 김강민의 등번호 “7번”을 잠정적으로 결번 처리하며 그의 헌신을 기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지도자 혹은 프런트 전환 여부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한 명의 선수가 한 팀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김강민은 그만큼 특별한 야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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